코리아센터, 2분기 영업익 115억원..전년比 104%↑

다나와 인수 효과 반영.."사업 포트폴리오 효과 발휘"
김기록 대표 "더 큰 수익 창출에 최선 다할 것"

코리아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코리아센터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으로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266억원으로 전년대비 5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대비 60.5% 감소했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3월말 인수를 완료한 다나와 실적이 2분기부터 반영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수익성 역시 개선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전년대비 9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6.9%에서 9.1%로 향상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며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해외 시장 환경 악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데이터 커머스 사업을 중심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더 큰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