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檢, 서훈·박지원·서욱 자택 등 10여곳 압수수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피고발인들에 대해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 후 윗선 소환 전망
검찰이 주요 피의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해경이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2020년 중간 수사 결과를 뒤집는 발표를 한 지 2개월 만이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국정원을 압수수색했다.
해경 발표 이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고 이대준씨의 유족은 서 전 실장과 김종호 전 민정수석비서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 전 실장 등은 국방부에 이씨가 자진해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사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로부터 사건 관련 주요 쟁점 답변 지침을 하달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피격 사건에 대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로 지난달 6일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됐다.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의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씨 유족 측 법률 대리인은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박 전 원장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