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축제·파라솔 프리존·폭죽단속..달라진 동해안 해수욕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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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해수욕장 곳곳이 축제와 파라솔 프리존, 폭죽 단속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피서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의 해수욕장은 각종 페스티벌이 3년만에 재개돼 흥을 돋웠고, 속초해수욕장은 폭죽이 사라진 덕분에 관련 민원 0건을 기록했다.
지난 7월 9일 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은 16일 현재까지 발생한 민원 8건 중 폭죽 관련 민원은 단 1건도 없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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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해수욕장 곳곳이 축제와 파라솔 프리존, 폭죽 단속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피서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의 해수욕장은 각종 페스티벌이 3년만에 재개돼 흥을 돋웠고, 속초해수욕장은 폭죽이 사라진 덕분에 관련 민원 0건을 기록했다. 동해망상해수욕장의 경우 시민과 관광객 프리존을 만들어 파라솔을 마음대로 칠 수 있게 배려했다. 삼척·맹방 해수욕장은 수년전부터 개인 파라솔과 텐트 등에 대한 자릿세 징수 등이 아예 없다.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서 지난 6~7일 ‘주문진해변축제’가 개최됐으며, 안목커피거리에서는 지난 6일 ‘2022 안목 커피거리 썸머 페스티벌 시니어 드레스 패션쇼’가 열렸다. 앞서 경포해변중앙광장 일원에서는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으며, 강릉사투리보존회 주관의 ‘2022 강릉 사투리 홍보행사-놀람절’은 지난달 23일 강릉 송정해변에서 펼쳐졌다. 또 여름 경포의 밤을 뒤흔든 ‘불후의 명곡 록페스티벌 in 강릉’이 지난달 18일 경포호수광장에서 열렸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의 경우 예전에 파라솔 업자들이 해변을 점용해 써왔지만 올해는 시민·관광객 프리존을 만들어 파라솔을 마음대로 칠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트 등 업자들이 기존에 5곳을 점유하던 것을 일정구역(2곳)으로 모아 놓아 해수욕장이 깨끗하게 정리됐다.
비지정 해수욕장인 동해 한섬해변에 ‘폭죽을 사용하지 말자’는 현수막이 곳곳에 설치되면서 매년 이어져오던 폭죽으로 인한 소음과 위험, 쓰레기 처리 등의 문제가 말끔히 사라지기도 했다.
지난 7월 9일 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은 16일 현재까지 발생한 민원 8건 중 폭죽 관련 민원은 단 1건도 없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속초시는 매년 반복되는 폭죽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속초해수욕장 행정지원센터에서 폭죽금지 안내방송을 수시로 송출하고 곳곳에 폭죽놀이 금지와 적발시 과태료 대상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해 왔으며 질서계도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폭죽 사용을 근절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올해는 단속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인 7월 1일부터 질서계도요원을 사전 배치했으며 근무인원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2명을 증원했다. 근무시간 역시 기존 오후 4시에서 밤 12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폭죽사용이 집중되는 야간 시간대에 배치하기 위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로 근무시간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백사장 곳곳에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야광 재질의 폭죽 금지 팻말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해수욕장 내에서 폭죽 사용이 불법행위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폭죽을 준비해온 피서객들은 폭죽놀이를 포기하고 도로 가져 가거나 구매한 상점에서 다른 물품으로 교환 또는 환급해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삼척지역의 경우 시범 해수욕장인 삼척·맹방해수욕장이 시 직영으로 운영되면서 수년전부터 개인 파라솔과 텐트 등에 대한 자릿세 징수 등이 아예 없어 피서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삼척해수욕장의 경우 사계절 관광지로의 육성을 위해 해변 주변으로 대규모 데크시설을 비롯해 광장과 모래조형물 등을 설치해 사시사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전인수·구정민·박주석·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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