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
홍혜진 2022. 8. 16. 17:48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검찰 수장을 맡게 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4명이 선정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54·사법연수원 24기), 김후곤 서울고검장(57· 25기), 이두봉 대전고검장(58·25기),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54·27기)를 검찰총장 후보자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김진태 전 검찰총장 등 9명으로 꾸려진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천거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한 장관은 이르면 17일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 4명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11일 추천위를 구성하고 12일부터 19일까지 각종 단체와 개인에게서 후보를 천거받았다. 이들 중 인사 검증에 동의한 10여 명을 상대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재산·병역·납세 등을 검증했다.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해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면 국회는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게 돼 있다. 윤 대통령이 서둘러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더라도 국회 일정 조율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신임 총장은 다음달 중순에나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일정을 고려하면 신임 총장은 역대 최장 총장 공백 기간(채동욱 전 검찰총장 취임까지 124일)을 넘겨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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