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아파트매매 10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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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파트 거래 총액이 10년 전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주택 매매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은 상반기 주택 매매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 매매 거래 총액이 8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파트 외 주택의 상반기 매매 거래 총액을 보면 단독·다가구 17조6000억원, 연립·다세대 13조9000억원, 오피스텔 5조200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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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아파트 거래 총액이 10년 전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주택 매매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직방은 상반기 주택 매매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전국 주택 매매 거래 총액이 8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반기 기준으로 주택 매매 거래 총액이 100조원 이하로 줄어든 것은 2019년 상반기(84조30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역대 반기 최고 거래액을 기록한 2020년 하반기(201조4000억원)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총액은 48조3000억원으로 2012년 하반기(44조9000억원) 후 가장 적었다. 가장 거래액이 많았던 2020년 하반기(152조7000억원)와 비교하면 68.4%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의 상반기 매매 거래 총액을 보면 단독·다가구 17조6000억원, 연립·다세대 13조9000억원, 오피스텔 5조200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는 2020년 하반기 역대 최고 매매 거래액을 기록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6개월 늦은 2021년 상반기 매매 거래액이 최대였다.
상반기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 거래 총액도 큰 폭으로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48조7000억원, 3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013년 상반기(45조9000억원) 후 가장 적었고, 지방은 2019년 상반기(32조원) 후 최소였다.
직방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금리 인상, 유동성 회수, 경제 위축 등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단기간 거래가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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