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호흡 맞춘다..포르투갈 '리그 베스트 MF' 울버햄튼행 임박

백현기 기자 2022. 8.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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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 있는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울버햄튼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시될 때 외치는 특유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치며 누네스의 울버햄튼행을 알렸다.

로마노는 "울버햄튼의 대형 영입이다. 누네스는 울버햄튼과 최종 합의에 이르렀고 최종 마무리 단계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누네스 영입에 가까워진 울버햄튼은 이로써 '포르투갈 커넥션'을 더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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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된 바 있는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가 울버햄튼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시될 때 외치는 특유의 문구인 “Here we go!”를 외치며 누네스의 울버햄튼행을 알렸다. 로마노는 “울버햄튼의 대형 영입이다. 누네스는 울버햄튼과 최종 합의에 이르렀고 최종 마무리 단계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생의 포르투갈 출신인 누네스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검증된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19년부터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활약한 누네스는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드리블을 즐기는 유형이다. 183cm의 단단한 체구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볼운반과 패싱 능력도 돋보인다. 이번 시즌 최전방에 주로 기용될 것이 예상되는 황희찬과의 호흡도 기대해볼 수 있다.


울버햄튼의 부족한 중원 기동력을 보완해줄 자원이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레안더 덴돈커와 후벵 네베스를 중심으로 3선 조합을 꾸리고 있다. 하지만 덴돈커의 볼 간수와 기동력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고, 네베스 혼자 중원을 담당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누네스의 영입으로 울버햄튼은 중원에 기동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598억 원)에 옵션 500만 유로(약 66억 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네스는 계약 기간 등 개인 합의 동의를 앞두고 있으며 울버햄튼은 현재 누네스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누네스 영입에 가까워진 울버햄튼은 이로써 ‘포르투갈 커넥션’을 더 강화했다. 울버햄튼은 2017년 궈광창 구단주가 포르투갈 출신 대형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친분을 맺은 뒤부터 꾸준하게 포르투갈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누네스 이전에 최근에는 발렌시아로부터 또 다른 포르투갈 국적의 곤살로 게데스도 영입했다. 이로써 기존의 네베스, 주앙 무티뉴 등 포르투갈 국적 선수들과의 조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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