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95조원 오류..정부 회계결산 감사 부실

이희조 2022. 8. 16.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의 국가재무제표 회계결산 결과에 지속적으로 오류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가재무제표는 나라의 재무 현황을 기록한 문건으로 감사원의 회계결산 감사를 거쳐 작성되는데, 최근 10년간 95조원에 달하는 감사상 오류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16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국가재무제표상 오류는 정부가 국가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 발생했다. 10년 동안 국가재무제표에 반영된 전기오류 수정손익이 95조원에 이른다. 전기오류 수정손익이란 전기 이전에 잘못한 회계 처리를 이번 회계연도에 발견해 고치는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한 손실과 이익을 말한다. 최근 3년간 전기오류 수정손익이 발생한 원인으로는 국유재산 관련 오류가 전체 중 38.5%(7조8658억원)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희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