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극찬한 홍원기 감독.."국내에선 '무결점'..목표의식도 뚜렷"

권혁준 기자 2022. 8. 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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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팀의 중심타자 이정후(24)에 대해 '무결점 타자'라며 극찬했다.

홍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무결점 타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많은 홈런도 의미 있으나 본인의 목표의식과 계획이 뚜렷하다는 게 더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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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격왕, 올 시즌엔 개인 최다 19홈런..리그 3위
"결과 관계없이 타구 질이 안 좋으면 분하게 생각"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팀의 중심타자 이정후(24)에 대해 '무결점 타자'라며 극찬했다. 특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무결점 타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0.360의 타율로 타격왕에 오르며 이미 컨택트 능력에서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홈런은 10개를 넘지 못하고 2루타가 많은 '중거리 타자'에 가까웠는데, 올 시즌엔 홈런 개수를 크게 늘리며 한 단계 더 올라간 모습이다.

그는 현재까지 0.338의 타율에 19홈런 82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미 개인 최다인 2020년 15홈런을 넘었고 박병호(KT·32홈런), 김현수(LG·22홈런)에 이어 호세 피렐라(삼성), 오지환(LG)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3위에 올라있다. '홈런타자'를 구분 짓는 20홈런 달성이 유력하다.

홍 감독은 "많은 홈런도 의미 있으나 본인의 목표의식과 계획이 뚜렷하다는 게 더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정후는 타격 결과와 관계없이 타구 질이 좋지 않으면 분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주말 한화전에서도 많은 안타를 때려내면서도 공이 뜨지 않는다며 타격 코치와 상의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원하는 타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꾸준하게 그것을 유지한다는 점이 타선 전체적으로 큰 힘이 된다"고 칭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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