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폭 전국의 4배..1년새 15.9%↑

신관호 기자 2022. 8.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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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강원도 내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 상승률이 15%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과 광역시‧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기타 지방 권역도시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비교기간 수도권과 광역‧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기타 지방 권역도시 8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로, 강원도 민간아파트의 분양가치가 유독 커지고 있는 셈이다.

강원도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 상승폭이 전국대비 4배 이상 큰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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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당 280만4000원→올해 325만원 '44만6000원 상승'
강원, 수도권·광역시·세종시 제외 전국 최고 분양가 상승률
ⓒ News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1년간 강원도 내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 상승률이 15%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과 광역시‧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기타 지방 권역도시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과 비교한 강원 민간아파트 상승폭이 4배 규모로 나타나는 등 도내 민간아파트 분양가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강원도 내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은 ㎡당 3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280만4000원)과 비교해 44만6000원 오른 것으로, 이 기간 상승률은 15.9%에 해당한다.

같은 비교기간 수도권과 광역‧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기타 지방 권역도시 8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로, 강원도 민간아파트의 분양가치가 유독 커지고 있는 셈이다.

기타 지방도시 8곳의 ㎡당 평균분양가격은 지난해 7월 360만9000원에서 올해 7월 354만7000원으로 6만2000원 내리면서, 1년간 1.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전국과 비교해도 강원도 민간아파트 분양가치 상승률은 더욱 돋보인다. 지난 7월 전국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분양가격은 440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424만 원)보다 16만4000원 뛰면서, 이 기간 3.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원도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격 상승폭이 전국대비 4배 이상 큰 셈이 된다.

또 서울의 경우 동 비교기간 민간아파트 ㎡당 평균분양가격이 66만1000원 하락(하락률 7.2%)한 것과도 대조되는 지표다.

도내 부동산 중개업계 한 관계자는 “강원 주요지역의 교통망 개선에 이어 신규 아파트의 고가의 분양가격이 지역 매매시장의 거래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정지역에선 최근 위축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은 점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월세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다. '거래 절벽'현상이 지속되는 부동산 매매시장에서 서울 부동산의 임대차 계약이 폭증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부동산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임대차 계약 건수는 어제까지 신고된 것을 기준으로 46만4천684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임대차 거래량 대비 31.1% 증가한 수치로 이중 월세 거래량은 올해 상반기 24만6천6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보다 무려 55.2% 급증하며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3%를 차지했다. 2022.7.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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