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대표, 상반기 보수 8억..'연봉킹'은 한성숙 전 대표 21억

정은지 기자 2022. 8.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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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 상반기 약 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같은 기간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21억원을 받은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로 나타났다.

16일 공개된 네이버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3억원, 상여 4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7억99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전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15억37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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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이해진 GIO 11.5억원 수령
최수연 네이버의 신임 대표(CEO)가 1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열린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발언하고 있다.(네이버 제공)2022.3.14/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 상반기 약 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같은 기간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21억원을 받은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로 나타났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11억4700만원을 수령했다.

16일 공개된 네이버 2022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3억원, 상여 4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7억99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단, 네이버 연봉 상위 5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는 16억5600만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이번 급여는 대표이사로서의 역할 및 수행 직무의 가치가 반영됐고 역할 변화에 따른 변경분이 포함됐다. 상여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지원리더로서의 성과에 대한 올해 초 지금된 금액이다.

네이버는 "상여는 네이버 사업의 글로벌 전략과 KPI를 정립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 점, 하이브를 포한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끌어내는 등 성장 가시화의 기반을 만들어낸 점, 글로벌사업지원 책임자로서 법적 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사업 간 이해관계를 성공적으로 조율하고 지원한 점 등을 고려해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사람은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다. 한성숙 대표는 상여 15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회사 측은 계량지표와 관련 지난해 매출 6조8176억원 등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고, 비계량지표로 인플루언서 센터와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 등 다양한 창작자 확보 등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전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15억3700만원을 받았다.

김주관 네이버 CIC 대표는 급여 2억5000만원을 포함해 13억50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가치 제고를 위해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얻은 차액 5억88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 외에 이해진 GIO는 급여 5억8900만원, 상여 4억9000만원을 포함해 11억4700만원을 각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회사는 "이사회로부터 부여받은 글로벌 투자 업무에 주력해 네이버의의 글로벌 경쟁 기반을 마련한 점, 글로벌 웹소설플랫폼 왓패드 인수와 라인-야후 경영통합 등을 통해 네이버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고려하여 리더십&보상위원회에서 판단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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