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분기 실적 사상 최대.."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호조"

2022. 8. 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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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2분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LG CNS는 1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497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 CNS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47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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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직원이 서울 마곡 본사의 '이노베이션 스튜디오'에서 버추얼 팩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LG CNS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 CNS가 2분기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LG CNS는 16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497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매출은 2분기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LG CNS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347억원, 영업이익은 152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번 호실적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핵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업의 성장이 견인했다.

LG CNS는 최근 LS그룹 계열사 8곳의 IT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Azure)'로 전환하는 사업을 맡아 이관 작업을 지원했다.

스마트팩토리 사업 역시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에지컴퓨팅 등의 기술이 총망라된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 계열사 현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5G 특화망을 결합해 데이터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신사업 ‘RaaS(Robot as a Service)’로 수익모델을 다각화했다. RaaS는 고비용의 물류로봇을 구매하지 않고 원하는 기간동안 구독하는 서비스다. LG CNS는 서비스 출시 직후 한 중소 온라인 유통업체와 계약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AI 영역에서도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컨택센터와 AI챗봇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의 AI컨택센터 구축에 나서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호실적은 DX 정예전문가 육성에 적극 투자하고 다양한 IT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 결과"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DX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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