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31일 비례대표 총사퇴 당원 투표..내달 4일 결과 공개

이훈철 기자 입력 2022. 8. 16.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은 오는 31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을 묻기 위한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당 홈페이지에 특별공지를 통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당선자 5명의 총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31일~9월4일 5일간 투표 실시
ⓒ News1 DB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정의당은 오는 31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총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을 묻기 위한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는 다음 달 4일 공개한다.

정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당 홈페이지에 특별공지를 통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당선자 5명의 총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당원 투표를 결정한 정의당은 이날 최종 투표 일정을 확정해 공지했다.

당원 투표는 온라인 투표, ARS 모바일 투표,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온라인 투표는 31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4일 간 진행된다. ARS 모바일 투표는 9월4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총 3차례 나눠 실시된다.

투표 결과는 다음 달 4일 ARS 모바일투표 종료 후 중앙당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당원 투표는 권리당권의 20% 이상이 참여해야 성립되며, 유효투표수 과반수의 득표로 찬반이 결정된다.

당원 투표는 7월31일 기준 6개월 동안 4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과 올해 1월말까지 권리당원으로 가입한 만 16세 미만인 예비당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비례대표 의원 사퇴 권고 권리당원 투표는 정호전 전 수석대변인 등의 제안으로 실시된다.

정 전 대변인은 "이번 당원 총투표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에 대한 찬반을 다투는 수준의 일이 아니라 정의당이 원내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 진보 집권의 전망을 되살릴 수 있는지를 묻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외면받은 정의당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인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 의원이 일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당원 총투표는 과반의 찬성이 나오더라도 권고안이라 구속력은 없다. 다만, 당원 총투표가 이뤄지는 것 자체가 처음이고 당의 혁신을 놓고 정의당이 혼란 속에 있는 상황이라 투표 결과는 상당한 무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boazh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