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희생양 나오나..바르사 FW, 반년 만에 '토사구팽' 위기

백현기 기자 2022. 8. 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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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더 용에 이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매각하려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처음 다섯 달 동안 21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수령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새로운 영입들을 위해 오바메양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지 반 년 만에 토사구팽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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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바르셀로나가 프렌키 더 용에 이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매각하려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처음 다섯 달 동안 2100만 파운드(약 331억 원)를 수령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새로운 영입들을 위해 오바메양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오바메양은 지난 1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아스널로 이적해 4년 동안 활약한 오바메양은 아스널의 주장을 역임하며 공격 본능을 뽐냈다.


하지만 아스널 시절 막바지에는 구설수에도 올랐다. 재계약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오바메양은 아스널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2021-22시즌 전반기에 14경기 4골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 다시 경기력이 살아났다. 2021-22시즌 후반기에 라리가에 입성한 오바메양은 해당 시즌에만 17경기 11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의 그의 입지는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의 재정난과 대거 영입 정책 때문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랭크 케시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쥘 쿤데 등 대형 영입들을 성사시켰다. 또한 우스만 뎀벨레, 세르지 로베르토 등 기존 자원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재정난과 선수들의 등록 문제에 부딪혔다. 라리가는 구단의 수익에 대비해 선수들의 급여 총합이 일정 금액을 넘지 못하는 샐러리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영입한 선수들을 명단에 등록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부동산 등을 매각해 겨우 돈을 끌어모았고 돈을 미리 앞당겨 썼다. 또한 기존 선수들에게 주급 삭감을 요구한 바르셀로나는 신입 선수들을 겨우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쿤데의 경우 아직까지 선수 명단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바메양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핵심 중원 자원인 프렌키 더 용을 매각하려 했고 주급 삭감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오바메양도 또 한 명의 ‘매각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편 오바메양은 공격수가 부족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지 반 년 만에 토사구팽될 위기에 처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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