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군경 수송버스 계곡 추락.."7명 사망·3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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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협곡에서 군경 수송 버스가 굴러떨어져 7명이 숨졌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령 카슈미르 아난트나그 지역 산악 지대에서 군경 39명이 탄 버스가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계곡 아래 강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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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북부 협곡에서 군경 수송 버스가 굴러떨어져 7명이 숨졌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령 카슈미르 아난트나그 지역 산악 지대에서 군경 39명이 탄 버스가 길에서 미끄러지면서 계곡 아래 강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7명이 즉사했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현장으로 헬리콥터를 비롯해 구급차 19대를 보내 부상자 이송에 나섰다.
경찰은 1차 조사 결과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보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아미트 샤 연방 정부 내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날 오전 파키스탄 중부 물탄 인근에서는 과속으로 달리던 버스가 유조차에 추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충돌 후 화재가 발생, 인명 피해가 커졌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교통 규칙 위반이 잦아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6월에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에서 밴 차량이 협곡으로 떨어져 22명이 숨졌고, 지난해 11월에도 아자드 잠무-카슈미르(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버스 승객 22명이 사망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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