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케이, '팬잘알' 킬링 콘텐츠 화제

사진 제공 원더케이

K팝 팬들과 소통하는 원더케이의 콘텐츠들이 화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대표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가 아티스트와 팬간 소통 지수를 높이는 참신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세계 3200만명의 구독자와 K팝 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톡톡 튀는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기획에 ‘팬잘알’ 노하우까지 더해 라이브, 퍼포먼스,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에 소통 코드를 접목한 오리지널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1theK는 팬들의 의견과 취향을 듣고, 이를 오리지널 콘텐츠에 반영하는 이색 소통 사례를 선보였다. 웰메이드 퍼포먼스 콘텐츠 ‘원더킬포’는 기획 단계부터 팬들과의 쌍방 소통을 기반으로 탄생해 공개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 투표를 통해 팬들이 특정곡에서 가장 열광하는 일명 ‘킬링 포인트’ 구간을 선정하고, 이를 최종 공개된 영상에서 아티스트의 표정과 카메라 워크, 무대 세트 등을 통해 하이퀄리티 영상미에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기존 무대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의상과 조명, 무대 구성을 활용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포인트 선정 투표가 진행될 때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킬포’를 새롭게 보기 위한 팬들간의 열띤 ‘취향 영업’이 펼쳐지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원더킬포’ 구간 선정 투표에는 매번 수만명의 팬들이 참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개된 본편 영상 역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올해 초 공개된 엔하이픈의 ‘Blessed-Cursed’ 영상은 킬포인트를 뽑는 사전 투표에 5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7월 공개된 에이티즈의 ‘게릴라’ 원더킬포 영상은 사전 투표에 3만 3천여명의 표가몰리며 치열한 열기를 자랑했다. 이렇게 탄생한 본편은 모두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1theK는 신규 콘텐츠 ‘RE:@LIVE(리얼라이브)’와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 ‘본인등판’ ‘아이돌등판’ ‘멘션파티’ 등으로 팬들의 반응과 의견을 아티스트가 실제 확인하는 모습을 콘텐츠화 하거나, SNS를 통한 아티스트와의 실시간 대화를 가능케 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1theK는 아티스트와팬 간의 다채로운 소통을 시도하며,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네 명의 사람과 한 명의 버추얼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 슈퍼카인드의 안무 연습 영상을 공개하면서 CG로 만들어진 버추얼 멤버를 맞추는 투표를 진행, K팝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화제를 모으며 해당 그룹의 핵심콘셉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미연 원더케이미디어본부장은 “1theK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꾸준히 만들어 왔다. 실시간 라이브, 프라이빗 메시지 등 아티스트와 팬간의 소통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기발랄하고 참신한 기획력을 갖추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