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29명, 광복절 진관사서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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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서울 진관사에서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29명을 대상으로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진관사는 독립운동가 백초월(1878~1944) 스님이 1919년 칠성각에 숨겨뒀다가 2009년 발견된 태극기를 보관하고 있는 사찰이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템플스테이 20주년 홍보대사 박애리씨의 축하 공연, 진관사 템플스테이 국장 선우스님과의 차담, 명상체험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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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서울 진관사에서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29명을 대상으로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진관사는 독립운동가 백초월(1878~1944) 스님이 1919년 칠성각에 숨겨뒀다가 2009년 발견된 태극기를 보관하고 있는 사찰이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개회식에서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러한 소중함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기에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알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템플스테이 20주년 홍보대사 박애리씨의 축하 공연, 진관사 템플스테이 국장 선우스님과의 차담, 명상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칠성각 앞에서 진행된 마지막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90년 만에 발견된 태극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선우스님은 "1919년 백초월 스님께서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렸다"며 "태극기를 일장기로 바꿀 수 없지만 일장기는 태극기로 만들 수 있다.이를 통해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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