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서 초등학교 비가림막 설치하던 60대 작업자 추락사

경남 산청초등학교 공사 현장. ⓒ News1 김대광 기자

(산청=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에서 초등학교 건물 비가림막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16일 산청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6분께 산청군 산청초등학교 창호 교체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일용직 근로자 A씨(60)가 3층 건물 밖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우천에 대비해 빗물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비가림막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헬멧이나 안전방비 착용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