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빌 게이츠 접견.."세계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

박민철 2022. 8. 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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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수준 높은 바이오 헬스 기술을 구축해 세계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이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내실 있는 협력 관계를 갖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현대 산업 기술 인프라를 혁명적으로 바꾼 게이츠 이사장을 뵙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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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수준 높은 바이오 헬스 기술을 구축해 세계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이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내실 있는 협력 관계를 갖고 싶다고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현대 산업 기술 인프라를 혁명적으로 바꾼 게이츠 이사장을 뵙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이 개발도상국 등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힘써왔고,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게이츠 이사장의 이 같은 노력이 전 세계 시민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와 보건 정의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6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며 "이렇게 개발된 백신이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예방에 크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세계백신연합(GAVI)을 통해 활동해왔고,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과 싸우기 위한 '글로벌 펀드'라는 것을 통해서도 저희가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한국은 이 과정에서 아주 훌륭한 파트너가 돼 왔는데, 그 와중에 (코로나) 대유행을 맞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물론 재정 지원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그뿐만 아니라 대학이라든지 비영리단체 등을 통해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보건 역량을 기르는데도 많은 파트너십을 발휘해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윤 대통령에게는 "바이오 분야 혁신에 대해 방점을 두고 계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또 선진국, 나아가 개발도상국 (국민의) 삶에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게이츠 이사장 방한을 계기로 외교부, 보건복지부와 게이츠 재단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글로벌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과 글로벌펀드,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보건 회복력 강화와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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