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일 새벽 '호우특보' 예고..시, 비 피해 초기대응 단계 돌입

노경민 기자 입력 2022. 8.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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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부산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부산시가 인명·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초기대응 단계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30분 부산과 경남 거제, 창원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초기대응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특보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부터 3시 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호부특보 발효 후 시는 호우 발생 상황에 따라 비상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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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발효 시 '비상단계'로 전환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7월18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역 버스정류장에 우산 쓴 시민들이 버스를 타려고 줄 서고 있다. 2022.7.18/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17일 새벽 부산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부산시가 인명·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초기대응 단계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30분 부산과 경남 거제, 창원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초기대응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특보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부터 3시 사이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호부특보 발효 후 시는 호우 발생 상황에 따라 비상 단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호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 우려 지역에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펌프장 등 방재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또 호우 사고 위험이 큰 지하차도 등을 대상으로 예찰 강화 등 인명·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을 강화했다.

집중호우가 발생할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시행하고,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은 17일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에는 30~100mm, 경남 남해안은 최대 150mm 이상, 경남내륙에는 1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부산에는 시간당 17.2mm 비가 내리고 있다.

다만 덥고 습한 기류의 유입 정도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정도에 따라 강수량 및 호우 집중구역이 바뀔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될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이병석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중부지방의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부산시도 대응 체계를 면밀하게 확인했고, 비상 대응 체계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은 출근길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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