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프리덤실드' 한미 사전연습 시작
김성훈 2022. 8. 16. 17:33
北 맞대응 도발 예의주시
한국과 미국이 16일부터 올해 후반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의 사전연습을 시작했다. 군당국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부터 나흘 동안 UFS의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실시한다. 해당 연습은 위급 상황을 상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절차를 익히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어 한미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UFS 본연습을 시행한다.
합참은 "이번 후반기 연합연습은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시행해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연합연습 기간에 전술적 수준의 연합야외기동훈련도 실시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체할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여건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미가 '국가총력전' 개념을 앞세운 연합연습 실시를 공식화하면서 북한의 반발과 '맞대응' 도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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