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업계 부실 또 터졌다..대출업체 호들너트 법정관리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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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가상자산업계에서의 기업 부실 이슈가 또 다시 불거졌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고객 예치금 인출을 무단으로 중단하기로 선언했던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호들너트(Hodlnaut)가 싱가포르 고등법원에 채권자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날 호들너트는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을 통해 "예치금 인출 중단을 선언한 뒤 5일쨰가 되는 지난 13일에 이 같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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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고객 예치금 인출중단 선언한 후 닷새 만에 신청
"고객 자산 헐값 매각 피하기 위해 불가피"..인출 재개 미정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가상자산업계에서의 기업 부실 이슈가 또 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도 가상자산 대출업체가 피해 당사자였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고객 예치금 인출을 무단으로 중단하기로 선언했던 가상자산 대출업체인 호들너트(Hodlnaut)가 싱가포르 고등법원에 채권자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정관리는 기업 회생절차의 일종으로, 법원이 한계 상황에 처한 기업의 법정관리를 받아 들이게 되면 이 기업에 돈을 빌려줬던 채권자는 채권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돼 해당 기업은 채무 상환 부담 없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호들너트는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발표문을 통해 “예치금 인출 중단을 선언한 뒤 5일쨰가 되는 지난 13일에 이 같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가상자산 가격 급락으로 인해 고객 자산을 헐값에 팔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법정관리로 가는 것이 최선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정관리까지의 과정에 수 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고객 예치금 인출이 언제쯤 재개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다만 회사 측은 이와 관련된 추가 입장을 19일에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들너트는 유동성 위기로 인해 출금과 토근 스왑을 중단하며 싱가포르에 있는 로펌인 다모다라Ong와 회사 정상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호들너트는 루나-테라 사태로 인해 수 천만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입고 고객 예치금을 무단으로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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