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2Q 영업익 1124억..전년比 61%↑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건설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화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7%·직전 분기 대비 61.5% 증가한 1조111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직전 분기 대비 263.7% 증가한 112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1%로 전년 동기(8.6%)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실적은 대형 복합개발사업과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앞세운 주택사업, 대규모 플랜트사업 등이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5성급 호텔·다목적 아레나·컨벤션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건설하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건설공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본격 반영됐다. 또 통영 LNG플랜트 사업,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등에서도 매출 발생했다.

특히 한화건설은 올해에도 1만5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화건설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복합개발사업이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약 2조원), 대전역세권 개발(약 1조원), 수서역세권 개발(약 1조2000억원),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개발(약 2조1600억원) 등이 순차적으로 착공된다.

한화건설은 한화와 합병 시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