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서 또 탄약고 폭발.."2명 부상·2천여 명 대피"

강태욱 2022. 8.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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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내 공군 비행장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이 지역 탄약고에서 또 화재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은 현지 시각 15일 러시아 국방부가 "오전 6시 15분쯤 크림반도 잔코이 지역의 마이스케 마을에 있는 군부대 임시 탄약고 지역에서 불이 났다"며 "보관 중이던 탄약이 폭발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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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내 공군 비행장에서 의문의 폭발이 발생한 지 1주일 만에 이 지역 탄약고에서 또 화재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타스통신 등은 현지 시각 15일 러시아 국방부가 "오전 6시 15분쯤 크림반도 잔코이 지역의 마이스케 마을에 있는 군부대 임시 탄약고 지역에서 불이 났다"며 "보관 중이던 탄약이 폭발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림 행정부 수반인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민간인 2명이 다쳤으나 중상자는 없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폭발 이후 주변 변전소에서도 불이 나면서 인근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사고 직후 "정상 국가의 크림반도는 흑해와 산과 휴양이 있는 지역이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는 창고 폭발과 함께 침략자와 도둑의 사망 위험이 큰 곳이 됐다"고 비꼬았습니다.

크림반도에서는 지난 9일에도 사키 공군 비행장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전투기 등 9대 파괴되고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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