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때 부여서 실종된 화물차 운전자 숨진 채 발견(종합)

이주형 2022. 8. 16.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4일 새벽 집중호우 때 충남 부여에서 실종된 1t 화물차 운전자 A(55)씨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A씨 실종장소로부터 40㎞가량 떨어진 부여군 세도면 장산리 금강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소방 구조대가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이 시신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지문 감식 등을 실시한 결과 실종됐던 A씨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종 지점서 40km 떨어진 금강 본류서..동승자는 계속 수색 중
부여서 실종자 수색하는 제32사단 장병들 (부여=연합뉴스) 15일 오후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하천 변에서 육군 제32사단 장병들이 수색견과 함께 전날 새벽 집중호우 속 급류에 휩쓸린 실종자 2명을 수색하고 있다. 2021.8.15 [제32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부여=연합뉴스) 이주형 강수환 기자 = 지난 14일 새벽 집중호우 때 충남 부여에서 실종된 1t 화물차 운전자 A(55)씨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A씨 실종장소로부터 40㎞가량 떨어진 부여군 세도면 장산리 금강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소방 구조대가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경찰이 시신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지문 감식 등을 실시한 결과 실종됐던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가족과 유전자 비교 검사도 할 예정이다.

한편, A씨 차에 동승했던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실종자들 타고 있던 화물차 [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지난 14일 오전 1시 44분께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에서 "차가 급류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119 신고를 남긴 뒤 실종됐다.

약 3시간 뒤 인근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한 소방 등은 이날까지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금강하굿둑까지 범위가 넓어진 이날 수색에는 소방 194명, 경찰 168명, 육군 32사단 60명 등 모두 453명이 투입됐다.

coolee@yna.co.kr sw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