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트럼프 "FBI, 자택 수색 때 여권 3개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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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자신의 여권 3개도 압수해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들(FBI 요원)은 다른 모든 것과 함께 내 여권 3개(1개는 유효기간 만료)도 가져갔다"며 "이는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정적(政敵)에 대한 공격이다. 제3세계다"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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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자신의 여권 3개도 압수해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그들(FBI 요원)은 다른 모든 것과 함께 내 여권 3개(1개는 유효기간 만료)도 가져갔다"며 "이는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정적(政敵)에 대한 공격이다. 제3세계다"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FBI는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FBI는 압수수색 대상자가 도주 우려가 있거나 출국금지가 내려지는 기소 가능성이 있을 때 통상 여권을 압수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다만 트럼프 측에서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법무부 관계자는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권 3개를 압수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1개가 아닌 2개가 유효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미 NBC 방송은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권을 압수한 게 맞다고 확인하면서도 이미 돌려줬다는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 공방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곧 영국 쪽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도중에 나왔다고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업체인 트럼프그룹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 골프 리조트 3곳을 보유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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