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잊을 만 하면 또다시 논란..이번엔 시설물 훼손 문제 [안하나의 이슈모아]

안하나 2022. 8.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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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운 이슈가 쏟아진다.< p>

가수 싸이의 공연 '흠뻑쇼'를 향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흠뻑쇼' 후 외주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흠뻑쇼'는 잔디 파손이라는 또 한 번의 악재를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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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논란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눈을 뜨고 일어나면 매일 새로운 이슈가 쏟아진다. 평범한 소식부터, 놀랄 만한 사건에 간혹 불편한 진실까지...한 주간 울고 웃긴 사건을 파헤쳐 본다. 편집자주>

가수 싸이의 공연 ‘흠뻑쇼’를 향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6일 여수시와 KBS 등에 따르면 여수시는 지난 6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흠뻑쇼’ 공연 후 경기장 바닥 곳곳이 심하게 패이는 등 시설물이 훼손됨에 따라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여수시는 공연을 위한 무대 설비와 짐을 실은 지게차 등이 이동하면서 바닥 곳곳에 흔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장시간 물을 뿌리고 수많은 입장객이 동시에 뛰면서 인조잔디가 내려앉은 것으로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파손 시 주관 업체 측에서 원상 복구하도록 하는 것이 허가 조건이다”라며 “원상복구 계획서를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흠뻑쇼’는 좋은 반응과 더불어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는 와중에 막대한 양의 물을 사용하다는 이유로 공연 재개 소식과 함께 비판을 받았다. 싸이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공연에 사용되는 물은 모두 식수이며 1회당 300톤의 물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관리청 역시 “물과 땀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지고 습기로 인해 계속 착용하기 어려워 자꾸 벗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고 언급해 또 한 번 논란에 불이 붙었다.

급기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등에는 ‘흠뻑쇼’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이어졌고, 여수 공연을 관람한 사람들 가운데 무려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흠뻑쇼’ 후 외주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싸이 소속사 측이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흠뻑쇼’는 잔디 파손이라는 또 한 번의 악재를 겪게 됐다. 과연 ‘흠뻑쇼’는 갖은 논란을 딛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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