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해부터 내년까지 160억원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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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이 인구 감소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160억 원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최근 평창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결과, 평창군은 상위등급은 B등급을 받아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6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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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인구 감소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160억 원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평창군에 따르면 최근 평창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이 공모는 인구감소 위기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정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89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가 제출한 5개년 사업계획서를 평가, 공모에서 선정한 지자체를 A~E 등급으로 구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차등 지급하게 된다.
공모 결과, 평창군은 상위등급은 B등급을 받아 올해부터 내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6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도 내 시군지역 중 최대 금액이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평창군은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금예산 288억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5년간 총 456억 원대의 대응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평창군은 이번 기금확보를 통해 기존 읍사무소 부지를 활용한 청소년 사회간전자본(SOC) 복합화와 평생교육센터 조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 평창군 건강관리센터 조성과 체류형 종합농업 체험공간 조성 등도 추진하며, 총 7개 과제의 10개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 기금사업이 앞으로 인구문제의 해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창 주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아동·청소년 관련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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