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독립유공자 후손들, 한글박물관 찾아 한복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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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6일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한복 체험에 나섰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5명은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지난 12일 방한, 오는 18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국립현충원 참배, 광복절 경축식 참석, 한국문화 체험,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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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광복절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6일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한복 체험에 나섰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5명은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지난 12일 방한, 오는 18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국립현충원 참배, 광복절 경축식 참석, 한국문화 체험, 독립운동 사적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립한글박물관을 찾아 한복을 입고 훈민정음 등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전시를 관람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전통한복을 엄선하고, 고름 매는 법을 가르쳐 주는 등, 후손들이 한복을 바르게 입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복을 입고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조국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해외에서 한복을 직접 입을 기회가 없었던 후손들이 이번 행사로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높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보훈처는 지난해 전통문화 홍보와 국제보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유엔군 참전의 날' 당시 방한한 유엔 참전 용사에게도 한복을 선물,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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