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정선군, 비전 및 현안 해결 공유를 통한 상생 협력 약속

김진태 도지사, 정선군민 간담회 참석

▲ 김진태(사진 왼쪽)도지사가 최승준 군수에게 시·군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인센티브 2억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도와 정선군이 16일 민선8기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 완성과 군민행복 정선 비전 및 현안 해결 공유를 통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정선읍 아리랑센터에서 최승준 군수와 김기철 도의원, 전영기 군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이장협의회·번영회 등과 함께 열린 ‘Go! One-Team’비전 공유 정선군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와 군의 민선8기 비전 및 발전 전략과 협력과제 등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최 군수는 PT 발표를 통해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의 합리적 보전과 활용을 위한 가리왕산 일원의 올림픽 국가정원조성 국책사업 지정 추진과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랜드법 제정과 중앙정부 산하 폐광지역 지원기구 및 카지노 규제관리위원회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진태 도지사가 정선읍 아리랑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 글로벌리조트로의 발전을 위한 관광진흥법 등 강원랜드 사행산업 적용 제외 특례조항 신설과 사내유보금 활용 투자기금 조성, 도암댐 수질오염 피해 해결을 위해 퇴적물 준설 후 하부 방류구를 통한 자연 유하와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도민들께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도와 군, 그리고 도민 여러분들의 상호 협력과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도와 군이 민선8기 비전과 지역현안을 공유하고 더욱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현안 해결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자치단체 합동평가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2억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