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올해 반기 매출 1553만달러..전년比 31.9% 성장
16일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대표이사 홍 수)은 작년 연간 2492만달러(한화 285억원)로 설립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반기에도 1553만달러(한화 191억원)를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반기 대비 31.9% 성장한 수치다.
소마젠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 요인에 대해 "미국시장의 경우, 최근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마젠의 신규 거래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모더나(Moderna TX), 존스홉킨스 의대 등 당사 주요 거래처에 대한 올해 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비록 적자이나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날 회사가 제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반기 영업손실은 177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3개월간 영업손실 역시 1780달러(한화 219만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소마젠은 올해 상반기에 구조 조정을 단행하였고 그 결과는 하반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소마젠 홍 수 대표는 "소마젠은 기존 핵심사업인 유전체 분석(시퀀싱) 사업으로 계속해서 고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 분석 서비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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