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텀, 지난 2년간 휴식이 없었다[NBA]

김하영 기자 입력 2022. 8.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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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은 다가오는 시즌을 풀충전한 상태로 상태로 나선다.



제이슨 테이텀(24·보스턴 셀틱스)이 2년 만에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매체 보스턴 해럴드는 “테이텀에게 휴식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보스턴의 전설 래리 버드와 테이텀의 경기 수를 비교했다. 테이텀은 24살의 젊은 나이로 플레이오오프 74경기를 치렀다. NBA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한 버드는 플레이오프 통산 164경기에 나섰다.

이어 매체는 버드의 커리어 후반기 경력을 언급했다. 이들은 버드가 등 부상으로 고생해 12년 만에 커리어를 마쳤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테이텀은 5시즌 만에 버드의 플레이오프 경기 수를 절반 가까이 채웠다. 이에 많은 보스턴 팬이 그의 마모를 걱정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테이텀은 지난 2년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없었다. 이는 보스턴 팬들의 걱정을 키웠다.

NBA는 코로나19로 인해 19-20시즌을 늦게 종료한 바 있다. 이에 파이널에 진출한 팀은 역사상 가장 짧은 오프 시즌인 71일밖에 쉴 수 없었다. 당시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보스턴은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마이애미 히트에 패배했고, 82일 동안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보통 NBA 선수들은 9월 말에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 시작 6주 전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이에 선수들은 길게는 4개월, 짧게는 2개월 정도의 휴식 시간을 가진다.

유독 짧았던 오프 시즌 기간 때문에 보스턴 선수들은 한 달도 채 쉬지 못한 채 20-21시즌을 맞이했다. 보스턴은 해당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브루클린 네츠의 ‘빅3’를 만나면서 조기에 탈락해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지난 21년 7월 말에 열렸고, 테이텀은 조국에 부름을 받고 농구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테이텀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8월 초까지 쉬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테이텀은 또다시 한 달도 쉬지 못한 채 보스턴이 주최하는 훈련 캠프에 합류했고, 21-22시즌 일정을 치렀다. 테이텀은 고난 행군 속에 전반기에 컨디션 난조를 여러 차례 보였지만, 후반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

결국 후반기 기세를 이어간 테이텀은 플레이오프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고, 12년 만에 보스턴의 파이널 진출을 일궈냈다.

21-22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테이텀은 2년 만에 정상적인 휴식 일정을 가지게 됐다. 골든스테이트와의 파이널 경기에서 테이텀이 체력 난조를 보였던 것을 생각했을 때 이는 보스턴에 매우 좋은 소식이다.

만약 보스턴이 다가오는 시즌에 우승을 노릴 기회가 있다면,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를 쉴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보스턴은 이번 오프 시즌에 테이텀의 핸들링 부담을 덜어줄 말콤 브록던과 전혀 없었던 테이텀의 백업 포지션에 ‘베테랑’ 다닐로 갈리나리를 영입해왔다.

한편 테이텀은 차세대 NBA를 이끌어갈 스타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올-NBA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 NBA 유니폼 판매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테이텀이 실력과 인기를 모두 인정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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