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한강 들어간 20대' 수색 이틀째.."범죄 혐의 없어"

김지영 2022. 8.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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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한강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을 찾는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오늘(16일) 실종된 20대 남성 A 씨 수색 범위를 한강 하류까지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전 5시 16분쯤 소방으로부터 실종 사건 공조 요청을 받고 한강경찰대,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A 씨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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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찰대·헬기 등 동원해 수색 총력
폭우 여파.."수색 더디게 진행"
서울 한강 공원. / 사진=연합뉴스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한강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을 찾는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오늘(16일) 실종된 20대 남성 A 씨 수색 범위를 한강 하류까지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전 5시 16분쯤 소방으로부터 실종 사건 공조 요청을 받고 한강경찰대, 헬기, 드론, 수색견 등을 동원해 A 씨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5일 동갑내기 친구 2명과 강남의 한 식당과 압구정 소재의 친구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압구정동 한강 둔치를 찾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강물에 빠져 실종됐으며, 이 모습을 본 A 씨의 친구는 주변 행인에 신고를 요청했습니다. 다른 친구가 A 씨를 구하기 위해 한강에 들어갔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친구, 식당 , 한강 주변의 CCTV를 모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집중호우 여파로 한강 물이 불어나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강 물이 이번에 집중호우로 불어서 더디게 진행되지만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향후에도 소방 등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히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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