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신진작가 6인 전시회 'Layered'展 개최

홍성완 기자 2022. 8. 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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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Layered전(展)이 회화 작품의 확장성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 아트 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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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IBK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들의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IBK아트스테이션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IBK 아트 스테이션'의 두 번째 전시로 회화분야 유망 신진작가 6인이 참여하는 'Layered'전을 오는 9월30일까지 본점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전시는 평면성을 넘어 다양한 층위(Layer)를 쌓아 자신만의 회화적 표현방식을 구축하는 신진작가 6명의 회화 작품 43점을 선보인다"며 "김서울, 김수연, 전혜림, 지선경, 지희킴, 최윤희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회화 작품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주제인 Layered(레이어드)는 표면을 덮고 있는 막, 또는 그 위로 쌓이는 여러 층위를 표현하는 시도들을 뜻한다. 평면 회화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층을 쌓아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김서울 작가는 회화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인 붓, 물감, 캔버스 천과 프레임 등을 분석·조립해 패턴화시킨 작품을 전시하고 김수연 작가는 회화의 대상을 입체로 만들고 이를 다시 회화로 옮기며 자신의 기억과 생각을 담아낸다.

전혜림 작가는 이상향으로 인식되어 온 '낙원'의 이미지를 픽셀화시키거나 만화적 이미지로 차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지선경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기하학적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을 소개한다.

또, 지희킴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신체 이미지를 중심으로 캔버스를 벗어난 북드로잉 작업을 감상할 수 있고, 최윤희 작가는 기억에 내재된 일상의 감각들을 회화 평면에 옮겨 시간 속에 흩어져버리는 순간의 흔적을 작품에 드러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Layered전(展)이 회화 작품의 확장성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 아트 스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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