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17일 개막..김종덕·박노석·박도규·최광수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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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26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우승상금 2,400만원)가 17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6,76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한편 18~19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는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인 제23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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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26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우승상금 2,400만원)가 17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6,76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 김종덕(61)은 대회 2연패를 기대한다.
1년 전에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의 성적을 거둔 김종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30승을 기록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라고 언급한 뒤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졌다. 성적이 좋지 않아도 즐기는 골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덕은 "25년간 일본투어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그린 스피드가 빠른 곳에 익숙하다. 사우스링스 영암은 그린 스피드가 빨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다. 최근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즐겁게 경기한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덕이 이번 주 정상에 오른다면, 1998~1999년 2년 연속 우승 및 2001~2004년 4년을 연이어 우승한 최윤수(74) 이후 역대 두 번째 선수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하게 된다.
김종덕은 앞서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2013년, 2016년, 2019년, 그리고 2021년까지 네 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때 거둔 공동 2위다.
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상금 랭킹 및 통합 포인트 순위에서 각각 1위를 달리는 박노석(55)은 시즌 3승을 노린다.
5월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이번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2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중 최대 상금 규모인 만큼, 박노석이 본 대회 우승 상금을 거머쥔다면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우승자가 그해 상금왕에 등극했다.
KPGA 코리안투어 6승, 해외투어 1승, 챔피언스투어 2승으로 통산 9승을 쌓은 박노석은 "올해는 다른 것보다 골프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현재 매 대회 감이 좋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해 경기한다면 시즌 3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장 최근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는 2020년 석종율(53)이다.
올해 참마루건설 시니어오픈 우승자 임석규(53), 케이엠제약 아너스K 챔피언스 오픈 우승자 김태진(52), 제10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우승자 박도규(52),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자 김경민(51)도 시즌 2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12~2014년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최광수(62)를 비롯해 박남신(63), 신용진(58), 모중경(51)도 출전해 시즌 첫 승을 향해 뛴다.
한편 18~19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는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인 제23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도 진행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조철상(64)과 최윤수(74), 이강선(70)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통산 59승(KPGA 코리안투어 11승, 챔피언스투어 26승,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부문 19승, 해외 시니어투어 3승)의 최윤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60승에 도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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