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 사상자 낸 폭탄테러..에콰도르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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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폭력조직이 연루된 폭탄 테러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14일 최대 도시인 과야킬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죽고 17명이 부상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과야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사건은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코카인 운송 루트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폭력 조직 간 경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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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에콰도르에서 폭력조직이 연루된 폭탄 테러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난 14일 최대 도시인 과야킬에서 벌어진 폭탄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죽고 17명이 부상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과야킬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노동자가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인 크리스토 데 콘수엘로에서 이뤄진 폭탄 테러로 민가 8채와 자동차 2대가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유럽과 미국으로 향하는 코카인 운송 루트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폭력 조직 간 경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파트리시오 카리요 에콰도르 내무장관은 이번 테러를 '국가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한 달간 검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앞으로 한 달간 치안력을 집중, 가택 수색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와 페루 사이에 위치한 에콰도르는 갱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유혈충돌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발생한 여러 폭동으로 인해 4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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