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개막, 톱시드 순항

한국 휠체어테니스 간판 임호원(사진=테니스코리아)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2022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총상금 2만2천달러)가 3년 만에 개막하며 대회 첫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먼저, 남자 단식에서는 1번 시드 임호원(스포츠토토코리아, 34위)이 박재철(세종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을 상대로 6-2 Ret. 기권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2번 시드 오상호(달성군청, 77위)도 권용구(광주시장애인테니스협회, 151위)를 6-0 6-2로 제압하여 8강에 올랐다. 3번 시드 한성봉(달성군청, 81위)과 4번 시드 이지환(스포츠토토코리아, 90위)도 각각 이강송(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과 강운기(전라북도장애인테니스협회, 152위)를 상대로 완승했다. 

이후 임호원은 8강에서 안철용(스포츠토토코리아, 185위)과 맞붙는다. 오상호의 8강 상대는 최영규(전라북도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로 정해졌다. 마지막으로 한성봉과 이지환은 각각 김덕우(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와 이하걸(달성군청, 110위)을 상대한다. 

이어 여자 단식에서 1번 시드 다나카 마나미(일본, 9위)는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고 4강 상대는 한수진(서울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을 6-0 6-0으로 꺾은 후나미즈 시오리(일본, 17위)로 정해졌다. 

2번 시드 카타리나 크루거(독일, 13위)는 배길연(대구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을 6-0 6-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박주연(스포츠토토코리아, 38위)은 한인경(순천향대부천병원, 랭킹없음)을 6-0 7-5로 꺾고 크루거랑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쿼드에서는 1번 시드 로버트 쇼(캐나다, 9위)가 김덕기(경기도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를 6-0 6-0으로 완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번 시드 김규성(한샘, 11위)은 이영배(수원클럽, 랭킹없음)를 6-0 6-1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규성은 남명식(서울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을 6-0 6-2로 꺾은 김명제(스포츠토토코리아, 23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쇼는 황주연(서울드림클럽, 랭킹없음)을 6-0 6-1로 제압한 왕호상(인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 랭킹없음)을 상대한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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