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출신 이두봉, 검찰총장 후보 4인에 포함..이르면 17일 1명 제청

구본호 2022. 8.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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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출신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이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추천자 4인에 포함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두봉 고검장을 포함해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후보 4명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검찰 조직내 '윤석열 사단'의 '맏형' 격인 이두봉 고검장은 지난 대검검사급(고검장)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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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후보추천위 심사 결과 발표
▲ (왼쪽부터) 검찰총장 후보 여환섭·김후곤·이두봉·이원석[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 출신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이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 추천자 4인에 포함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두봉 고검장을 포함해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후보 4명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한 장관은 이르면 17일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법무부 장관이 제청하는 형식이지만 통상 대통령실과의 사전 교감에 따라 최종 후보를 올린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 등을 거치면 새 총장은 내달 중순쯤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4인을 기수별로 보면 24기 1명, 25기 2명, 27기 1명이다.

검찰 조직내 ‘윤석열 사단’의 ‘맏형’ 격인 이두봉 고검장은 지난 대검검사급(고검장) 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특수통’인 그는 2020년 대전지검장 재직 당시 문 정부 ‘탈원전’ 정책의 최대 리스크였던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조작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다.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평검사 시절부터 대검 중앙수사부 등 특별수사 최일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

법조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원석 대검 차장도 검찰 내 대표 ‘특수통’으로, ‘검수완박’ 국면 이후인 지난 5월부터 총장 직무대리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윤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후곤 서울고검장은 능력과 인품 면에서 검찰 내 신망이 두텁고, ‘비윤(非尹)’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라인 인사’ 비판을 피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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