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송갑석, 호남서 압도적 지지 호소

광주 CBS 김형로 기자 2022. 8.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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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호남 단일 최고위원 후보인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은 20, 21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북 순회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심장인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대선이 끝나면 어김없이 민주당의 심장으로 화려하게 호명되던 호남은, 전당대회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특정 계파로 호명을 강요받는다"면서 "계파가 없으니 말할 수도 없는 호남 정치의 숙명이자 자부심이지만 최고위원 후보인 저에게는 명예로운 불이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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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정치를 실현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 송갑석(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호남 단일 최고위원 후보인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은 20, 21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북 순회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심장인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16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북의 한병도, 전남의 서삼석 의원에 이어 자신이 호남 단일 최고위원 후보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송 후보는 "대선이 끝나면 어김없이 민주당의 심장으로 화려하게 호명되던 호남은, 전당대회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특정 계파로 호명을 강요받는다"면서 "계파가 없으니 말할 수도 없는 호남 정치의 숙명이자 자부심이지만 최고위원 후보인 저에게는 명예로운 불이익이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그러나 "노무현·문재인·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처럼 호남은 대의명분과 시대정신에 충실한, 승리할 후보를 민주당의 지도자로 선택해왔다"며 "위기의 시대, 위기의 민주당에 호남 정신이 절실한 이유고 제가 필요한 이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86세대의 일원이지만, 세 번의 낙선 끝에 18년 만에야 국회의원이 되었고 18년 동안 동교동계도, 친노도, 친문도 아니었지만, 호남 개혁세력의 편에 서서 세 분의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헌신했으며 청년 시절에는 부당한 권력과 불의한 시대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웠으며 가석방도 없는 5년 2개월의 기나긴 옥살이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호남의 민심과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당의 정체성에서 호남의 정신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탄식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면서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유력 후보들의 주장 이면에는 지도부의 구성 자체로 호남과 비수도권을 소외시키고, 다양한 견해와 시각을 가진 당원의 언로를 막는 역설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무엇보다 "호남의 정신이 민주당의 중심에서 멀어질 때 민주당은 패배했고, 호남 정치의 맥이 끊길 때 민주당은 흔들렸다"라며 "호남만이 위기의 민주당을 깨울 수 있고 호남 단일후보 저를 통해 호남의 정신을 당 지도부에 새기고,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원에게 당부했다.

송 후보는 끝으로 "당 지도부에 당당히 들어가 호남 정치를 실현하고 호남과 함께 민주당을 승리의 길로 이끌겠다"며 "저에게 힘을 모아주시고 호남의 압도적 지지로 대반전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원에게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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