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직원제압, 줄지어 진입..화물연대 하이트진로 점거 순간

박준희 기자 2022. 8.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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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에 진입해 불법 농성을 시작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출입구를 지키던 경비직원을 제압하고 입구를 확보, 기다렸다는 듯이 줄지어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일부 노조원들은 농성에 쓸 도구를 손에 든 모습도 포착했다.

본사를 점거하던 노조원들은 오전 9시쯤까지 로비를 봉쇄했고, 본사 직원들은 출근하지 못하고 건물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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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입구에서 경비직원이 건물로 진입하려는 한 노조원을 밖으로 내보내려 하고 있다. 현장 CCTV 화면 캡처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입구에서 노조원의 진입을 막으려던 경비직원을 다른 노조원들이 몰려와 제압하고 있다. 현장 CCTV 화면 캡처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입구를 확보한 노조 측이 점거 농성에 쓸 물건들을 건물 안으로 반입하고 있다. 현장 CCTV 화면 캡처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하며 로비를 막고 있던 노조 측이 다른 직원들의 출근에 동의하자 대기하던 직원들이 줄지어 건물 안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윤성호 기자
16일 하이트진로 측에 손해배상 소송·업무방해 가처분신청 철회, 해고 조합원 복직, 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이 현수막을 내건 대형 옥외광고판에 걸터앉아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에 진입해 불법 농성을 시작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출입구를 지키던 경비직원을 제압하고 입구를 확보, 기다렸다는 듯이 줄지어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 일부 노조원들은 농성에 쓸 도구를 손에 든 모습도 포착했다.

본사를 점거하던 노조원들은 오전 9시쯤까지 로비를 봉쇄했고, 본사 직원들은 출근하지 못하고 건물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과 협의해 직원들은 출근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옥상에 올라간 10여명의 노조원들은 위험 물질인 시너를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현장에 기동대 4개 부대 240여명을 배치했고, 뒤이어 소방도 출동해 건물 앞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기도 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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