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떠먹여 줬다' 4-0 격파하고 BBC 베스트XI 2명 뽑힌 이 팀

2022. 8.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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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중소클럽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4로 대패했다. 맨유는 개막 후 2연패 부진에 빠지며 20팀 중 20위에 자리했다.

온갖 불명예 신기록을 쓴 맨유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첫 시즌인 1992년 8월 이후로 30년 만에 리그 꼴찌로 내려앉았다. 참고로 1992-93시즌 맨유는 초반에 잠깐만 부진하고 이후 오르막길을 달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막 후 리그 2연패는 맨유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상대팀 브렌트포드는 명예로운 기록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맨유 상대로 전반에 4골을 넣은 팀은 단 3팀뿐이다. 2020년 9월 토트넘과 2021년 9월 리버풀, 그리고 2022년 8월의 브렌트포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 3팀 중에서 브렌트포드만 홈에서 해당 기록을 썼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6일에 이주의 팀을 선정하면서 브렌트포드 선수 2명을 뽑았다. 왼쪽 미드필더 마티아스 옌센(26, 덴마크)과 중앙 수비수 폰투스 얀손(31, 스웨덴)을 발탁했다. 옌센은 맨유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얀손은 맨유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들 외에도 ‘BBC’ 이주의 팀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뽑혔다. 공격진에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로드리고(리즈),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가 자리했다. 중원은 옌센(브렌트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그라니트 자카(아스널), 리스 제임스(첼시)가 배치됐으며, 수비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얀손(브렌트포드), 타이론 밍스(아스톤 빌라)가 맡았다. 골키퍼는 닉 포프(뉴캐슬)가 차지했다.

빅클럽이라고 ‘BBC’ 이주의 팀에 쉽게 뽑히는 건 아니다.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토트넘전에서 골을 넣은 첼시의 제임스와 쿨리발리는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주에 나온 ‘BBC’ 이주의 팀에는 맨시티 3명, 토트넘 2명, 아스널 2명이 선정됐다. 맨유는 2주 연속 이주의 팀 근처도 못 갔다.

[사진 = BBC]-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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