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김대중 정신 계승, 세계화에 전남도가 앞장"

여운창 2022. 8. 16.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김대중 정신 계승과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간담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오는 1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전남도청에서 '추모학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김대중 대통령 추모행사를 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목포=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김대중 정신 계승과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간담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세계의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 삶의 정신과 전라남도'를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는 김대중 정치학교 초대 교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전·현직 정치인, 김대중 정치학교 수강생 70여 명이 함께 했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을 위한 전남도의 역할을 강조하고 세계평화 지도자와의 연대를 통한 세계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19, 국가 간 분쟁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불평등과 양극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식량부족 등 크나큰 위기에 처했지만 이를 단시간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며 "하지만 김 전 대통령께서 실천하셨던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 평화·인권·화해의 정신을 실천한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대중 평화회의를 세계평화로 상징되는 국제행사로 더욱 발전시키고, 목포 삼학도 '김대중-넬슨 만델라 세계평화공원', 신안 하의도 '한반도 평화의 숲' 조성 등 다양한 추모사업과 함께 초광역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선도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한 물꼬를 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김대중 대통령의 숭고한 정신과 신념을 계승해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세상,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전남도 간부회의에서도 "신안 하의도 생가 일원에 조성 중인 '한반도 평화의 숲'은 남북평화와 민주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잘 마무리하고, '김대중 넬슨 만델라 세계평화공원' 조성도 조속히 구체적 계획을 세워 추진하자"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올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오는 1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추모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전남도청에서 '추모학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김대중 대통령 추모행사를 연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제공]

bet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