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분기 영업손실 995억원.."적자폭 축소"

김종성 2022. 8. 16.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제재와 하청지회 파업 사태 등으로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대폭 줄였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천841억원, 영업손실 995억원, 당기순손실 1천7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대비 손실폭이 대폭 감소했지만, 러시아 제재와 하청지회 파업 관련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이 반영돼 적자는 지속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제재·하청지회 파업 등으로 적자 지속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제재와 하청지회 파업 사태 등으로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대폭 줄였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천841억원, 영업손실 995억원, 당기순손실 1천7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조4천295억원, 영업손실 5천696억원, 당기순손실 6천67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2%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대폭 축소돼 실적이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대비 손실폭이 대폭 감소했지만, 러시아 제재와 하청지회 파업 관련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이 반영돼 적자는 지속됐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건조중인 제품의 고정비 부담 증가 및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약 3천5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를 다양한 위험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89억 달러의 75%인 66억7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7월말 기준 수주잔량도 291억 달러로, 이는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조선소 운영이 가능하다는 3년치 조업 물량이다. 특히 109척의 선박 수주잔량중 절반에 가까운 46척이 LNG운반선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