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1억 모은 22살 "월급의 80~90% 적금" 이게 가능해?

2022. 8. 16.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만에 1억원을 모은 20대 여성이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직장인 박유진(22) 씨가 공개한 은행 잔고액은 1억244만44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생활의 달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3년만에 1억원을 모은 20대 여성이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직장인 박유진(22) 씨가 공개한 은행 잔고액은 1억244만44원이다.

3년차 직장인인 박씨는 “2019년 9월23일부터 시작해서 1억을 딱 달성했을 때가 22년 7월21일”이라며 “3년이 조금 안된다. 월급의 80~90%는 무조건 적금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씨는 도시락으로 점심값을 절약하고 주말엔 헬스장,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SBS ‘생활의 달인’]

3년 전인 고3 시절 ‘1억’ 목표를 정했다는 박씨는 졸업 후 곧장 취직해 무조건 안 쓰기보다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남동생에게 용돈도 주고 여행도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박씨는 “회사에서 세후 235만원 정도를 받는다. 아르바이트 하는 게 42만원 정도다. 두 개 합치면 한달에 277만원이다. 그 중에 230만원을 적금하고 있다”며 “나머지 47만원은 부모님 용돈 10만원, 남동생 5만원 정도 용돈을 준다. 교통비 8만원 정도 나가고 혹시나 비상금으로 5만원씩 두고 있다. 그렇게 하면 20만원 정도 남는데 그걸로 한 달 생활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 ‘생활의 달인’]

박씨는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나 판매할 수 없는 상품들은 아르바이트 일을 마칠 때 챙겨 와 식비를 아꼈다.

또 교통 연동 앱을 사용한다면서 “출발하면서 출발 버튼을 누르고, 내릴 때 도착 버튼을 누른다. 내가 탄 거에 대해 쌓이는데 많이 쌓이면 한 달에 1만5000원을 환급 받아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승비를 아끼기 위해 더운 여름에도 먼 지하철역에서 내려 걸어 다녔다.

박씨의 꿈은 내 집 마련이다. 그는 “내년까지 1억5000만원을 모으고 그걸로 오피스텔을 매매해 내 집을 마련하는 게 또 다른 목표”라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