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시장, "피란민, 이제 수도로 돌아와도 좋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6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수도 키이우의 시장이 피란민에게 이제는 집으로 돌아와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장은 현지 시간 15일 공개된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키이우는 러시아의 궁극적인 공격 목표이지만 지난 4월 러시아의 공격을 간신히 격퇴했을 당시보다는 훨씬 방어력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키이우 주변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했고, 훨씬 더 나은 방공망과 대 로켓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나는 현시점에서 집에 돌아올 준비가 된 사람들은 환영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클리치코 시장은 러시아가 장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타격할 수 있는 한 누구도 절대적인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복귀를 고려하는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도, 전기, 난방, 대중교통 같은 도시 서비스는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