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합심 제주 전력 안정화 기여 방안 고민 필요"

이정민 2022. 8. 16. 1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여름철 도내 전력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6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찾아 제주 DR(Demand Response) 제도 신설 등 도내 전력시장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영훈 지사, 16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방문·점검
“대규모 ESS 신설, 제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중요” 피력

[제주=뉴시스] 16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찾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여름철 전력 수급 상황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2.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여름철 도내 전력 수급 상황 점검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6일 오후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했다. 최근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전력사용량도 급증한데 따른 전력 수급 현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찾아 제주 DR(Demand Response) 제도 신설 등 도내 전력시장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DR’은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오 지사는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등이 배석한 자리에서 “연일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전력거래소 직원 여러분 덕분에 15% 이상 예비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와 전력거래소가 협력해 제주에서 에너지 시장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내 여러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제주지역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또 “산업부와 진행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설 사업이 앞으로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도와 전력거래소가 같이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제주가 에너지 정책 모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거래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기온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2시21분 북부 기준 37.5도로 1942년 이후 80년만에 가장 높았다. 제주 최대전력수요(1시간 평균) 역대 최고치는 11일 오후 8시 기준 110만4000㎾다. 당시 예비 전력은 16만5600㎾(예비율 15.0%)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