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자택 수색할 때 여권 3개도 압수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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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자택을 압수수색 할 당시 자신의 여권 3개도 압수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현지 시각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FBI 요원이 여권 3개도 가져갔다며 "이는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정적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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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자택을 압수수색 할 당시 자신의 여권 3개도 압수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현지 시각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FBI 요원이 여권 3개도 가져갔다며 "이는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정적에 대한 공격"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FBI는 압수수색 대상자가 도주 우려가 있거나 출국금지가 내려지는 기소 가능성이 있을 때 통상 여권을 압수한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FBI는 공식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트럼프 측에서 공개한 이메일에서 법무부 관계자는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권 3개를 압수한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1개가 아닌 2개가 유효기간이 만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권을 압수한 게 맞다고 확인하면서도 이미 돌려줬다는 법무부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FBI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수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반발과 법에 따른 정당한 수사라는 현 정부의 주장이 맞서면서 전·현직 권력 간의 충돌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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