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450억원.."경쟁 심화 영향"

한지명 기자 2022. 8. 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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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올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이 1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신장했다고 밝혔다.

11번가가 올해 빠른 배송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직매입 중심의 리테일 사업은 1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핵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고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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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매출 1418억원으로 3% 신장
11번가 로고.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11번가는 올해 2분기 매출(연결기준)이 1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50억원,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일회성 고정비 등 영업비용의 증가와 금리급등으로 인한 금융상품 평가 손실 반영 등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의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모바일 앱 순 이용자 수(MAU)는 월 평균 약 940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7만명(+9%) 증가했다.

11번가가 올해 빠른 배송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직매입 중심의 리테일 사업은 1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6월 직매입 상품을 강화한 슈팅배송(자정 전 주문 시 익일배송) 론칭, 애플 정품을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는 'Apple 브랜드관' 오픈 등의 효과가 반영되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1번가는 물류센터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2분기 중 자체 개발한 WMS 2.0(창고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슈팅배송에 접수된 주문의 할당과 피킹, 출고, 검수 및 송장출력과 재고관리까지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효율성 개선이 이뤄졌다. 파주와 인천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다른 곳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 미국(US) 수백만 개 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새로 추가하면서 국내 수요에 맞게 판매 상품 셀렉션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특화된 월 2900원의 구독 상품 '우주패스slim'을 출시해 매월 SK페이포인트 2000 포인트 즉시 적립과 아마존 5000원 할인쿠폰과 무료 해외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월 초에는 e커머스 사업자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하며 고객 일상의 소비생활과 연계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연내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다. 또 서울시 온라인 전용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샵#'을 단독 운영 중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핵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고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e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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