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에 앉아있는 느낌"..삼성전자,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출시

김준석 2022. 8. 16.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제품 외형)를 적용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16일 공개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55형 게이밍 스크린 중 처음으로 165㎐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게이밍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이라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5형·1000R 곡률·세로형 '콕핏 모드'..새 폼팩터 제시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제품 외형)를 적용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16일 공개했다.

오디세이 아크(모델명 G97NB)는 1000R 곡률의 55형 스크린이다. 특히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세로형 '콕핏 모드'를 제공한다. 또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시했다. 해당 제품은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크린을 최대 4개(세로 모드의 경우 3개 화면)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뷰'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55형 게이밍 스크린 중 처음으로 165㎐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GTG(Grey to Grey·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측정하는 응답속도) 기준 1㎳(0.001초)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또 사용자가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장치가 없어도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있다.

이밖에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과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오디세이 네오 G9에서 선보인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다. 인공지능(AI) 기반 'AI 신경망'과 14비트(1만6384단계)로 밝기와 명암비를 제어할 수 있는 '콘트라스트 맵핑' 기술을 탑재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음향에서는 60W 2.2.2채널 기반의 돌비 애트모스와 '사운드 돔 테크'를 적용했다. 상하 좌우에 4개의 메인 스피커와 중앙에 2개의 우퍼가 있다. 초저역(45㎐)대까지 재생이 가능하며 공간감 있는 음향을 느낄 수 있다.

게임 화면과 연동한 전용 사용자 경험(UX) 요소도 탑재했다. 게임 화면의 색상을 자동으로 인식해 스크린의 빈 화면에 패턴 색상을 맞춰주는 '액티브 엠비언트'와 측·후면 라이팅을 동기화 해주는 '이클립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게이밍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이라며 "오디세이 아크를 중심으로 게이밍 스크린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세이 아크'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