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號 공식 출범.. 이준석 체제 해산

정호영 2022. 8.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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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호(號)가 16일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기존 최고위도 해산되면서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됐다.

서병수 전국위의장은 "이제 정식으로 비대위가 출범했다"며 "이 시간 이후 과거 최고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산된다"며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출범 과정에 절차적인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문제될 것이 없다며 기각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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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전국위서 비대위원 임명안 의결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호(號)가 16일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기존 최고위도 해산되면서 이준석 대표는 자동 해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8명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했다. 상임전국위원 55명 중 4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해당 안건은 찬성 35명·반대 7명으로 원안 가결됐다.

서병수 전국위의장은 "이제 정식으로 비대위가 출범했다"며 "이 시간 이후 과거 최고위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산된다"며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확정됐다.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과 엄태영·전주혜 의원,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대검찰청 검찰수사관, 최재민 강원도의원·이소희 세종시의원 등 6명이 비대위에 참여한다.

주 위원장은 이날 상임전국위 의결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신을 제외한 비대위원 8명 인선에 대한 당내 총의를 모았다. 의총에서는 권 원내대표의 재신임안도 표결에 부쳤고, 찬성으로 마무리됐다. 구체적 표결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찬성 쪽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당직 인선도 일부 발표됐다. 사무총장에 박덕흠 의원이, 대변인에 박정하 의원이, 비서실장에 정희용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첫 비대위 회의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걸림돌이다. 심문기일은 내일(17일)이다.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출범 과정에 절차적인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상 문제될 것이 없다며 기각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권 원내대표가 재신임된 데 대해 견제구도 날렸다. 그는 페이스북에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며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상황에 대해 당대표를 내치고 사태 종결?"이라고 적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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