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상 털어내니 자리가 없다..첼시 LB, 리저브팀 경기 출전

김환 기자 2022. 8.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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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칠웰이 아직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기에는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칠웰은 풀럼과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2 경기에 선발로 지명됐다. 칠웰과 함께 에단 암파두와 트레보 찰로바도 함께 뛸 예정이며, 여름에 합류한 카니 추쿠에메카도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며 칠웰이 리저브팀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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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벤 칠웰이 아직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기에는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칠웰은 지난 시즌 한동안 부상을 신음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칠웰은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칠웰은 지난 시즌까지 이어졌다. 전반기까지만 말이다.


첼시 선수들 중 전반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던 칠웰.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치른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수술대에 올랐다. 적응을 마친 2년차인 만큼 2020-21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칠웰은 일찍이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예상보다 빠르게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칠웰은 지난 7일(한국시간) 열린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칠웰의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았고, 결국 65분을 소화한 뒤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교체되어 나갔다.


칠웰의 회복 과정과 경기를 지켜본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결정을 내렸다. 칠웰이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고, 마크 쿠쿠렐라와 경쟁을 펼칠 정도의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르코스 알론소에 이어 첼시의 왼쪽 측면을 책임져 줄 선수로 여겨졌지만, 장기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부족과 경쟁자의 등장으로 자리를 잃은 칠웰이다.


투헬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 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칠웰보다 쿠쿠렐라가 경기의 리듬과 강도를 따라갈 수 있는 감각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칠웰은 이 점에서 부족함을 보였고, 그래서 오늘 쿠쿠렐라가 선발로 출전하기로 했다. 하지만 칠웰도 좋은 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를 교체 명단에 올렸다”라고 했다. 교체 명단에 들기는 했지만, 칠웰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리저브팀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칠웰은 풀럼과 치르는 프리미어리그 2 경기에 선발로 지명됐다. 칠웰과 함께 에단 암파두와 트레보 찰로바도 함께 뛸 예정이며, 여름에 합류한 카니 추쿠에메카도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며 칠웰이 리저브팀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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